코스피

6,971.35

  • 133.31
  • 1.95%
코스닥

894.29

  • 38.38
  • 4.48%
1/2

中학자 "중국 2035년까지 연 4.6% 성장…수출 주도 지속 불가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中학자 "중국 2035년까지 연 4.6% 성장…수출 주도 지속 불가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中학자 "중국 2035년까지 연 4.6% 성장…수출 주도 지속 불가능"
    첨단기술 치중한 'K자형 산업 양극화' 지적…"부동산 바닥 멀어" 진단도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2035년까지 연평균 최소 4.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중국 경제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30일 싱가포르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인 왕단 유라시아그룹 중국 담당 이사는 전날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 주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비전 포럼 혁신 서밋'에서 국산화를 위한 R&D가 중국 국내 투자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이사는 중국이 인구 감소에도 장기적인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최소 4.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중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으로 '수출'을 꼽으며 수출 중심 성장 모델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장기적인 경쟁에 집중하면서 소비 분야에 대한 보조금이나 지원을 크게 확대할 의사가 없어 경제구조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성장의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는 지방정부 투자 부진을 지목했다.
    왕 이사는 지방정부가 여전히 과거처럼 투자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부채가 크게 늘었다면서 "중앙정부는 여전히 지방정부가 각종 지출의 무거운 부담을 떠맡기를 기대하지만, 지방정부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좋은 프로젝트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에서 첨단기술 산업과 나머지 부문의 성장세가 엇갈리는 이른바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선밍가오 저장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중국 경제가 불균형한 K자형 전환을 겪고 있다"며 "첨단기술 산업이 이끄는 상승 부문은 상당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투자와 소비 부진 등 하강 부문의 충격을 상쇄할 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 교수는 향후 중국 경제의 성장 경로가 첨단기술 산업의 성장세를 투자와 소비를 비롯한 다른 경제 영역으로 얼마나 확산할 수 있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침체는 중국 경제의 최대 부담 요소로 꼽혔다.
    그는 전성기 중국 부동산과 관련 산업이 전체 경제활동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부동산 조정이 투자뿐 아니라 가계 자산과 지방정부 재정, 전후방 산업과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자체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거시경제 전반도 지속적으로 안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이사는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중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여러 차례의 부동산 호황이 나타나기 전인 2014년 수준의 주택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받아들인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부터 2030년까지 전체 주택 가격이 매년 적어도 15%씩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과 내수 부진에 대한 추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28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고용 촉진, 내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거시정책을 경기 상황에 맞게 조절해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 달성에 힘써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hjkim07@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