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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진 등에 생산·소비·투자 꺾여…정부 "9월엔 반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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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진 등에 생산·소비·투자 꺾여…정부 "9월엔 반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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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진 등에 생산·소비·투자 꺾여…정부 "9월엔 반등"(종합2보)
    휴가·파업에 자동차 생산 6년6개월만에 최대폭 줄어…소비도 두달째 감소
    반도체 기계 증가 속 선박·항공 감소에 투자↓…정부 "일시적 요인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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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안채원 기자 =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석 달 만에 동시에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의 휴가와 파업 영향으로 생산이 급감하며 관련 소비 역시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호조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투자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다만 정부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조정일 뿐 성장 흐름은 견조하다며 9월에는 주요 지표가 모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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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여파로 광공업 감소…승용차·가전제품 소비 줄며 소매판매 1.8%↓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18.7로, 전월대비 1.3% 줄며 7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2.2%) 이후 가장 크다.
    광공업생산은 4.8% 줄었다.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자동차 생산은 2020년 2월(-28.9%)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8월 휴가철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일부 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 (일부 자동차 업체) 파업이 시작되면서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고, 과거 자동차 업계 하계 휴가가 7∼8월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8월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8% 줄며 7월(-2.6%)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다.
    자동차 생산 감소로 승용차 소비(-13.6%)는 2024년 1월(-14.6%)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광공업 생산의 가전제품(-6.2%)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이 심의관은 "가전제품의 경우 6∼7월 초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로 선수요가 반영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5% 증가했다.
    도소매(-0.7%)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정보통신(4.7%), 전문·과학·기술(2.3%)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 정부 "내년까지는 견고한 성장 흐름 지속"
    6∼7월 반도체 기계류 등 투자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늘었던 설비투자는 9.5% 줄었다.
    지난달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는 투자가 증가했지만, 7월 크게 증가했던 선박 및 항공기 투자의 기저효과로 운송장비(-32.8%)에서 감소한 영향이 컸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토목(-3.9%)에서는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건축(4.5%) 실적이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p) 상승해 101.7을 기록했다. 2008년 5월 이후 18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하며 104.2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의 하락인데, 순환변동치 자체는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완성차 업체 휴가 일정 등 일시적 요인과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이 있었으나 9월에는 일제히 반등하는 '트리플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생산이 회복되면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신차 효과가 본격화하고, 7∼8월 주가 조정 이후 9월 들어 코스피가 7,000선을 안팎을 유지하면서 소비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홍기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견고한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광공업·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반등하고, 설비투자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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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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