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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6%를 돌파, 약 2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613%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8bp(1bp=0.01%포인트) 오른 5.600%를 나타냈다.
미 30년물 금리는 6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2bp 상승한 5.26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4.922%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국면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데다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까지 겹치며 채권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최근 채권 매도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은 엇갈린다.
RBC 블루베이자산운용의 마크 다우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채권 시장의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운용의 마사히코 루 수석 채권 전략가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재개된 미 국채 공급, 대규모 회사채 발행, 끊임없는 인공지능(AI) 자본 지출 수요가 맞물리며 자본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며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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