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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9포인트(0.10%) 하락한 51,998.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8.82포인트(0.11%) 오른 7,773.5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9.50포인트(0.44%) 상승한 27,241.59를 가리켰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및 이란 항구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일주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만나는데 열려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이란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어떤 것도 예정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동서송유관 운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사우디가 동서송유관 가동을 재개했으며 이르면 이날 얀부항에서 원유 수출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토로의 랄레 아코네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정말로 유가를 핵심 거시경제 변수로 보고 있다"면서 "금리와 더 넓은 시장 모두 유가에서 일어나는 일과 지정학적 전개 상황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금융, 에너지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 주가는 3.18% 올랐다. 에디 우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2032년까지 전 세계에서 20기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게임스톱은 라이언 코헨 최고경영자(CEO)가 게임스톱 주식 12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44% 올랐다.
전력전자 기업 비코는 예상을 웃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1.63% 올랐다. 비코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가이던스는 약 10% 증가였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3% 오른 6,345.6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2%, 0.39%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45%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15% 내린 배럴당 94.68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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