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무장 반군 후티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한 주요 공군기지를 향해 수십 기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사우디의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카미스 무샤이트에 있는 킹 칼리드 공군기지의 전투기 격납고, 레이더, 활주로, 탄약고 등을 겨냥해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과 무인기를 이용해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리 준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가 예멘의 테이즈주, 알자우프, 사다주 등을 겨냥해 58회 공습했다"며 "해당 공습은 카미스 뮤샤이트 기지에서 이륙한 F15 전투기들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킹 칼리드 공군기지는 사우디 정규군의 전투기 중 대다수를 운용하는 기지로 후티는 지난 8일에도 이곳을 공격한 바 있다.
사리 준장은 "사우디의 침략이 계속되는 한, 사우디 내륙 깊숙이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봉쇄에는 봉쇄로, 교전에는 교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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