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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14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장보다 2.28% 오른 14만3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8%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한때 14만7천400원(+4.91%)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녀공장[439090](4.02%), 한국콜마[161890](2.34%), 한국화장품[123690](1.21%), 토니모리[214420](0.96%), 코스맥스[192820](0.18%) 등 다른 화장품 관련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이는 최근 원화가 다소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및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업체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달 들어 수출 실적이 증가세를 나타내자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자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에이피알[278470] 또는 수출이 압도적인 실리콘투[257720]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에이피알(-1.08%)은 상승 출발 후 하락전환했으며, 실리콘투는 1.15%로 상승 중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수출데이터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으로 보면 주가가 매력적인 화장품주가 있다고 봤다.
특히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10일 수출액 중 전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전월보다는 17.4% 증가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미국향 수출은 1∼10일 기준 9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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