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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상상인증권[001290]은 14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전장 종가는 17만3천원이다.
이나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BTS의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역시 빠른 팬덤 확대를 바탕으로 저연차 IP임에도 유의미한 실적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메가 IP의 압도적인 실적 기여와 저연차 IP의 가파른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엔터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6% 증가한 4조9천720억원, 영업이익은 439.1% 늘어난 2천6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BTS 월드투어 흥행으로 공연 매출의 큰 폭의 증가를 전망하며 이와 함께 투어 연계 MD(굿즈) 및 라이선싱 매출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이례적인 수준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공연 비중 확대와 고연차IP 정산에 따른 원가율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규모 확대가 원가 부담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BTS의 성공 자체보다 'BTS 다음은 과연 누구인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코르티스는 2025년 8월 데뷔 이후 누적 기준 618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과 빠른 공연 수익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캣츠아이는 기존 K-팝이 아닌 새로운 소비자풀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미국팝 시장내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처럼 신인 IP의 수익화 속도와 기존 K-팝 팬덤 바깥으로의 시장 확장이라는 두 가지 성장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BTS 이후에도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돼 엔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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