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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iM증권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앙은행이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신호를 준다면 급등 현상이 제어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14일 발간 보고서에서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5%대에 바짝 다가섰고 국제 유가는 100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라며 "이달 FOMC에서 매파적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시간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온다면 연내 남은 10·12월 회의에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기적 특성상 인상이 쉽지 않아 관련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4%로 나타났지만, 물가 기여도를 보면 주로 에너지 부분의 압력으로 불안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2.4%)이 2% 중반대에 정체돼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금리 인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도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8일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이번 FOMC보다 더 주목해야 할 일정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이달 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4분기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확률이 높아지면 일본 국채금리 추가 상승 압력으로 현실화하고, 미국 국채 금리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이른 시일 내 안정될 가능성은 작은 만큼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중앙은행이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조금이라도 던져준다면 국채금리 급등 현상은 일단 제어될 여지가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이) 이런 의지를 보여줄지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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