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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적대국 공급망 의존하면 보상없고 트럼프 친구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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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적대국 공급망 의존하면 보상없고 트럼프 친구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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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부통령 "적대국 공급망 의존하면 보상없고 트럼프 친구못돼"
    제조업 재건 교육 프로그램 '파운드리 스쿨' 축사…"美에 투자하면 보상"
    국무부 "팍스실리카 참여국인 한국, 일본 등 기업인도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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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하면 보상을 받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 행사에 참석, "대통령이 보여준 바와 같이 우리는 미국에 투자하고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및 미국 기업에 '보상을 받고 미국 정부에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꺼이 '당근'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하지만 미국인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거나 불안정하고, 솔직히 말하면 적대적인 국가들에 공급망을 의존할 경우 정부 정책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대통령이나 누구에게서도 친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에도 '미국우선주의' 기조에 따른 미국 투자를 압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국익이라고 평가하는 방향과 다른 선택을 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산업 안보가 국가안보"라며 "지난 20∼30년간 우리는 미국이 산업과 제조업에서 충분한 자급자족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적들이 악용할 수 있고 미국이 훨씬 더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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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축사에 나서 "미국은 물건을 만드는 능력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고 몇 년 전 갑자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온갖 것들을 외국에 위험할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깨달았다"면서 "우리는 이런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전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기본 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원자재로서의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은 물론 가공 능력에 그토록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핵심 광물 보유 규모는 물론 가공 능력에서도 크게 앞서 있는 중국을 의식해 미국의 뒤처진 산업 수준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또 다른 방법은 실제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재산업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제조업 재건에 필요한 기업가와 기술자 등을 양성하는 국가적 프로그램이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미 국무부의 핵심 다자협력 사업 '팍스 실리카'의 일환이다. 팍스 실리카에는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이 나란히 축사에 나선 것만 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 행사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 스탠퍼드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운드리 스쿨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오하이오주립대와 조지아공대 등 7개 대학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선진 기업의 창립자와 최고경영자(CEO)가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국무부는 "팍스 실리카 참여국인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등에서 참가하며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체 창립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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