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게임스컴서 '더 위쳐 3: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시연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15년 출시돼 6천만 장이 넘게 팔린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의 대표작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리마스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CDPR은 27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이 열리고 있는 독일 쾰른에서 '위쳐 3'의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프리뷰 이벤트를 열었다.
내년 출시를 예정한 '송즈 오브 더 패스트'는 '더 위쳐 3'의 마지막 DLC '블러드 앤 와인' 이후 11년 만에 나오는 확장팩이다.
행사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극장 형태의 부스에서 CDPR 관계자가 플레이하는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초반부를 약 1시간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
CDPR은 최근 모든 '위쳐 3' 보유자를 위해 게임 그래픽과 모션, 성장 시스템을 일신한 리마스터 버전을 오는 9월 무료로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시연 역시 공개를 앞둔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됐다.
묘한 꿈을 꾸고 깨어난 주인공 게롤트는 절친한 친구인 음유시인 단델라이언이 자신의 고향인 '레텐' 지방에서 홀연히 사라지자 그를 찾아 나선다.

단델라이언의 가문이 속한 저택을 방문한 게롤트는 사촌 누이 '릴라'를 만나 꿈 속에 나온 의문의 장소 '가시의 정원'으로 향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동유럽풍 자연 풍경 묘사와 광원 효과는 리마스터 버전에서 훨씬 업그레이드된 채로 돌아왔다.
등장하는 적 역시 사람과 식물이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들로, 불 공격에 약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신규 시스템도 엿볼 수 있었다.
'송즈 오브 더 패스트'에서는 새로운 원거리 무기로 쇠사슬이 달린 갈고리가 등장한다.
게롤트가 전투 중 갈고리를 던져 멀리 있는 괴물을 순식간에 앞으로 끌어당긴 다음 멋지게 베어 넘기는 모션이 나오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스킬트리도 직관성과 빌드 다양성을 살린 방향으로 대폭 개선돼 기존에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한 사람도 흥미롭게 다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위쳐 3' 리마스터 버전은 오는 9월 29일 출시된다. 발매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2 및 블리자드의 배틀넷(BATTLE.NET) 지원도 추가된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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