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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유일 대만 수교국' 에스와티니, 中 철수령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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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유일 대만 수교국' 에스와티니, 中 철수령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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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유일 대만 수교국' 에스와티니, 中 철수령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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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아프리카 내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가 중국이 치안 문제를 지목해 이 나라에 있는 자국민에 철수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날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27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타바일레 음둘룰리 에스와티니 정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부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국의 견해는 에스와티니의 안보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조치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에스와티니에 전화 사기와 인터넷 도박 범죄 활동이 창궐하며, 사회 치안 등 위험이 극히 높다"면서 "중국 국민들이 당분간 에스와티니를 방문하지 않아야 하고, 현지에 있는 국민·기관은 철수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음둘룰리 부대변인은 이에 에스와티니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법치국가이며 각국의 여행객들 모두 헌법의 보장을 받고 있다며 외국 국적자에 대한 법 집행은 대상자 대부분이 사이버 범죄 조직과 관련된 중국 국적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국제 무대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대만 라이칭더 총통의 입지를 좁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라이 총통은 지난 4월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주변국들이 비행 허가를 취소하면서 하루 전 일정이 무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개입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2일 재도전 끝에 에스와티니를 방문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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