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42.74

  • 45.78
  • 0.68%
코스닥

827.15

  • 13.82
  • 1.70%

日서 '지하철 손풍기' 사용 논란…"땀 바람 불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日서 '지하철 손풍기' 사용 논란…"땀 바람 불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日서 '지하철 손풍기' 사용 논란…"땀 바람 불쾌"
    방송인 불만 글에 갑론을박…설문서 "자제해야" 57.5%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일본에서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용 소형 선풍기(손풍기)의 대중교통 내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요미우리TV에 따르면 최근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인 고바라 브라스(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러시아 출신인 그는 "지하철에서는 손풍기를 꺼달라. 당신의 얼굴에 있던 땀이 증발한 불쾌한 바람이 옆에 있는 내게 그대로 날아온다"며 "좌우나 뒷사람에게 바람이 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사용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도 "타인의 얼굴로 향하는 강한 바람은 큰 스트레스이자 입김을 불어 넣는 것과 같다"며 공공장소에서의 배려와 자제를 당부했다.


    ADVERTISEMENT


    이 글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대중교통 내 손풍기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반대 측은 "체취나 향수 냄새가 바람을 타고 풍긴다", "밀집한 공간에서는 피해를 줄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은 "지하철 안이 더우니 별수 없다.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면 더 큰 민폐를 끼친다", "땀에 젖어 냄새가 나는 것보다는 낫다", "오히려 손풍기 바람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반박했다.
    요미우리TV가 15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5%가 지하철 내 손풍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찬성은 42.5%였다.
    일본 소비자청은 "만원 지하철에서 머리카락이 팬에 빨려 들어갔다", "바닥에 떨어진 손풍기를 계속 썼더니 연기와 파열음이 났다"는 등의 안전사고도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