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자 2천441만명…1인당 평균 5.8회·13만5천원 결제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달 배달 플랫폼 4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의 합산 결제 추정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와이즈앱·리테일(와이즈앱)이 한국인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이들 4사의 합산 결제 추정액은 3조2천7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2조7천889억원)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직전 최대치였던 2026년 5월(3조2천4억원) 수치를 2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라고 와이즈앱은 설명했다.
지난달 중복을 제외한 4사의 총결제자는 2천441만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5.8회, 평균 결제액은 13만4천747원이었다.
1회당 평균 결제액은 2만3천203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와이즈앱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 앱은 배민으로, 월간 사용자 수가 2천302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쿠팡이츠(1천313만명), 요기요(355만명), 땡겨요(249만명) 순이었다.
특히 쿠팡이츠는 지난달 앱 사용자뿐 아니라 결제 추정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와이즈앱은 전했다.

배달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배민은 리뷰 작성 고객을 대상으로 재주문 시 할인해주는 기능을 서울 일부 입점 가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다가 전날부터 공식 기능으로 전환하고 전국으로 확대했다.
고객들이 음식점을 선택할 때 참고하도록 활용하던 리뷰의 역할을 재방문 유도 수단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배민은 이날부터 데이터 기반 지역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인 '민트스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서울 2천500곳을 포함한 전국 약 4천곳의 매장을 공개했다.
선정 매장에는 인기 메뉴와 추천 이유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 없이 가볍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소 주문 없는' 메뉴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기간을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로 연장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김밥 한 줄, 덮밥 한 그릇, 햄버거 세트 하나를 원하는 소비자까지도 배달앱 안에 묶어두려는 전략이다.
요기요는 지난달 여러 가게의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아 보관·비교할 수 있는 통합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했다.
배달앱 이용자들은 주문 전 여러 가게를 오가며 가격과 할인 혜택, 메뉴 구성 등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 주요 배달앱과는 달리 국내 주요 배달앱에서는 여러 가게의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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