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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7년 만에 인도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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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7년 만에 인도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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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7년 만에 인도 방문할 듯
    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400명 규모 중국 대표단 대동 가능성"
    모디 방중 1년만에 양자회담 성사 전망…국경 갈등 해빙 신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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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지난해 방중에 이어 시 주석의 7년 만의 인도 방문이 성사되면 오랫동안 껄끄러웠던 양국 관계의 해빙 흐름을 다시 보여주는 신호가 될 전망이다.
    인도는 다음 달 12∼13일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정상회의 참석 자체에 방점이 찍히기보다는 2020년 인도군과 중국군의 국경 유혈충돌 이후 급격히 악화했던 양국 관계의 안정을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분석된다.
    사안을 잘 아는 인도 측 소식통 1명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숙소와 경호 절차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또 다른 인도 측 소식통 2명은 시 주석이 약 40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동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인도를 방문했던 2019년 당시 대동한 대표단(200명 미만)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소식통들은 양국 관리들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경과 역내 안보 문제를 둘러싼 오랜 이견을 관리하는 동시에 교류를 확대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최종 방문 일정과 양자회담이 열릴 경우 논의될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인도 외교부도 이번 사안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천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LAC)을 사이에 둔 불편한 관계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인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이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지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다.
    이후 양국은 군사·외교 채널을 통한 협상을 이어왔으며, 2024년 10월 국경 순찰 문제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양국은 함께 압박을 받는 상황에 놓이면서 관계 개선의 흐름을 보여왔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8월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7년 만에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이후 양국은 5년 만에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교류를 늘려 가고는 있으나 관계의 전면적인 변화는 아직 더딘 상태다.
    25일 양국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국경 문제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
    중국 측 특별대표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인도 측 특별대표인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제25차 국경 문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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