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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젤렌스키 고향 쇼핑몰 공습…15명 사망, 1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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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젤렌스키 고향 쇼핑몰 공습…15명 사망, 1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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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젤렌스키 고향 쇼핑몰 공습…15명 사망, 130명 부상
    젤렌스키 "구조대 노린 비열한 공격, 반드시 대응하겠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을 공습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이 지역 남서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선 갤러리' 쇼핑센터가 무인항공기(UAV·드론)에 공격당했다. 30분 뒤 드론의 2차 공습이 이어졌다.
    두 차례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쇼핑몰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불탔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30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검찰청이 집계했다. 부상자 중 23명이 어린이이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9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두 번째 공습 때 제트 엔진이 장착된 샤헤드형 드론이 쓰였고, 이 드론들이 저고도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시로 폭격 대상이 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크리비리흐의 평범한 쇼핑센터에 극도로 냉혹하고 비열한 공격을 가했다"며 "첫 번째 공격으로 불이 난 뒤 30분 만에 구조대를 노린 두 번째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습은 테러 행위나 다름없다"며 러시아가 이에 책임지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별도 영상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만행이다, 그들은 괴물이다"라며 "우리는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콜라이우, 하르키우 등 다른 지역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국적으로 총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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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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