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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액상 필로폰 2.6t 밀반입 선박 적발…미얀마인 1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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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액상 필로폰 2.6t 밀반입 선박 적발…미얀마인 1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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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서 액상 필로폰 2.6t 밀반입 선박 적발…미얀마인 10명 체포
    국가마약청 "올해 적발 마약 사건 중 최대…배후 조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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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액상 메스암페타민(필로폰) 2.6톤(t)을 밀반입하려 한 탄자니아 국적 선박이 적발됐다.
    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마약청(BNN)은 최근 탄자니아 국적 선박에 숨겨진 액상 필로폰 2.6t을 압수하고 미얀마 국적 선원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BNN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인도네시아 해역으로 마약을 운반하려는 선박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세관 당국 등과 함께 합동을 진행됐다.
    BNN은 지난 17일 수마트라섬 동쪽에 있는 리아우 제도 인근 해역에서 해당 선박을 나포한 뒤 주변에 있는 바탐섬 세관 기지로 예인했다.
    선박 내부를 수색한 결과 드럼통 8개와 물탱크 안에 숨겨둔 액상 필로폰 2.6t을 발견했으며 150만 개비가 넘는 밀수 담배도 적발됐다.
    BNN은 "올해 적발된 마약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배후에 있는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을 파악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주 전에도 리아우 제도주 빈탄섬 인근 해상에서 케타민 1.3t을 밀반입하려는 선박이 적발됐다.
    3개월 동안 태국도 참여한 이 작전에서는 미얀마인 7명과 대만인 1명이 체포됐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인도네시아를 마약 밀수 범죄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BNN도 1만7천개 섬으로 이뤄진 자국의 지리적 특성상 해상 국경이 넓어 마약 밀수에 취약하다고 줄곧 경고해왔다.
    특히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는 믈라카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해상 교통로 가운데 한 곳으로 해양 밀수의 주요 경로로 악명이 높다.
    국제 범죄 조직은 국경 통제가 허술하고 단속 여건도 충분하지 않은 점을 노리고 이 해협을 활용한다.
    인도네시아 법원은 마약 사범에게 최고 사형을 선고한다.
    현재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530명가량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마약 관련 범죄자다. 다만 2016년 7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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