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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피해' 고려인 기업 지원받나…푸틴, 물류 복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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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피해' 고려인 기업 지원받나…푸틴, 물류 복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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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조원 피해' 고려인 기업 지원받나…푸틴, 물류 복구 지시
    우크라의 타깃 된 '러시아의 아마존' 와일드베리스 수혜 주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공습에 피해를 본 물류·창고 시설의 복구 지원을 지시함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 와일드베리스가 수혜를 입게 될지 주목된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략개발·국가프로젝트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물류와 창고 시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포함해 반드시 복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적절한 프로그램을 채택해야 한다"며 "피해 복구는 질적으로 새로운 기술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습에 따른 영향에 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피해는 분명히 발생했으며 우리도 이를 이해하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원 대상으로 특정 기업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와일드베리스가 지난달 18일부터 창고 최소 24곳이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폭발과 화재 등으로 파괴되는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타격당한 와일드베리스에 지원을 약속했다"고 해석했다.
    2004년 처음 문을 연 와일드베리스는 이후 러시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로 성장했고, 창업자인 고려인 타티야나 김은 러시아 최고의 갑부 여성으로 꼽혔다.
    하지만 한달여간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타티야나 김의 사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달 초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판 아마존" 와일드베리스가 상품 약 59억달러(8조2천억원)어치의 상품을 잃었다며 "러시아 최고 부자 여성의 사업 제국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평가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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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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