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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한 농촌 마을에서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던 중 건물 벽이 무너져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쓰촨성 이빈시에서 한 주민이 자녀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집 마당에서 연회를 열던 중 건물 벽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다.
사고 당시 마당에는 비를 피하기 위한 임시 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천막에 많은 빗물이 고이면서 천막을 건물에 고정한 밧줄의 장력이 커졌고, 이를 견디지 못한 1층 지붕 가장자리의 벽이 무너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또 17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지 당국은 부상자 치료와 함께 사고 수습 및 사후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학 입시인 가오카오(高考)를 치른 뒤 대학에 합격한 자녀를 축하하기 위해 친척, 지인 등을 초청해 잔치를 여는 '성쉐옌'(昇學宴·진학 축하연)을 여는 문화가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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