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시제품 계약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9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급락장에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71% 오른 11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부터 9.51% 치솟은 주가는 장 극초반 급등세를 보이다 이후 오름폭을 줄인 채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육군이 현지시간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와 '기동 전술포'(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중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단독 선정되자 관련 기대감이 유입된 것이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1억30만2천961달러(약 1천417억원)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는 2억6천290만3천274달러(약 3천715억원)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한화가 미국 포병 산업기반에 진입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향후 일회성 플랫폼 판매에서 반복적인 후속지원과 소모품 매출 등으로 사업구조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미 육군은 공급된 시제품을 약 3년간 운용하면서 성능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양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절차가 소요되겠지만, 현 단계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의미 부여가 가능한 상태"라고 봤다.
특히 "단독 시제품 공급자라는 점이 중요한데, 이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확률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또 유럽 및 미국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willow@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