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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오르의 홍보 책임자 마틸드 파비에르 부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프랑스 서부 니오르 지역 검찰청은 17일(현지시간) 오후 관할 지역에서 파비에르 부부의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8일 전했다.
파비에르의 남편은 프랑스 영화 제작자 니콜라 알트마예르다. 알트마예르는 컬트 코미디 '니스의 브리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권력 장악 과정을 다룬 스릴러 영화 '정복' 등을 제작했다.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은 알트마예르 감독을 "예리한 안목을 지닌 프로듀서로, 대중적인 코미디와 작가주의적 야망을 같은 정확성으로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모했다.
파비에르에 대해선 "패션과 럭셔리라는 또 다른 형태로 프랑스의 위대함을 구현해 냈다"고 덧붙였다.
디오르를 소유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도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파비에르가 "디오르를 위해 많은 시간 동안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 재능을 바쳤다"고 기억했다.
디오르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올과 함께 한 여정의 첫날부터 당신은 나를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줬다. 덕분에 파리는 또 다른 고향처럼 느껴졌다"며 "함께 나눈 모든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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