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사박물관 재개관식과 광복절 기념식 등 참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한인 이민 역사의 요람이자 독립운동의 숨은 거점인 멕시코 유카탄주(州) 메리다를 찾아 한인 후손들과 뜻깊은 광복절을 보냈다.
16일(현지시간) 주멕시코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주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은 14~15일 메리다를 방문해 한인이민사박물관 재개관식과 광복절 기념행사, 한·멕시코 우정 콘서트 등에 참석했다.
이 대사 등은 기아 멕시코법인·포스코인터내셔널·국가보훈부 지원으로 단장한 박물관 재개관식에서 선조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린 뒤, 유카탄한인후손회 주최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선조들의 독립 정신과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1905년 유카탄의 에네켄(애니깽)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들은 살인적인 노동과 고된 삶 속에서도 품삯을 쪼개 독립운동 자금을 송금하는 등 조국 독립에 앞장섰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아르만도 만사네로 극장에서 열린 '한·멕 우정 콘서트'에도 참석해 현지 주민 900여 명과 함께 서초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가야금 산조와 아리랑 메들리 등을 감상했다.
또한 이 대사 등은 2005년 개원한 '한·멕 우정병원'을 찾아 시찰하는 한편, 유카탄·캄페체 한인후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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