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이틀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 측 매체인 사바 통신은 14일(현지시간) 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나즈란에 있는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사우디 군용기가 예멘 사다주 북동부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한 보복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과 아람코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사바 통신은 전날에도 "예멘군(후티 반군)이 드론 두 대를 이용해 지잔 지역의 아람코 정유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통신은 사우디 측의 영공과 주권 침범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공격 배경을 언급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 공항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불안하게 유지되어온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
이어 같은 달 20일에는 사우디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면서 홍해에서 사우디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이후 사우디 관련 선박들을 공격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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