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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소통 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시 의장과 가까운 소식통들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10주 동안 일부 실수를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물가 안정이라는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충분히 강조하지 못한 점과 연준 개혁을 위한 장기 계획이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두고 시장에혼란을 일으킨 점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들이 5년 넘게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연준을 개혁하기 위한 기조를 되돌릴 만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소식통들은 강조했다.
워시 의장의 전략의 근간은 정책결정자들이 시장에 제공하는 가이던스를 대폭줄이는 것이다.
워시는 전임 의장들이 '선제적 지침'(forward guidance)'을 냄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발언에 통제됐고 이행하기 어려운 조치를 약속해야 했다고 주장해왔다.
워시 의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오고 시장이 금리 인상 전망을 높인다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그의 생각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55%로 반영된 상황이다.
seolwont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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