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 전망"…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4일 HS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본업 호조에도 성장 사업 부진 우려로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탄소섬유의 적자 축소가 본격화되며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과 함께 성장 사업 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200원이었다.
이진영 수석연구원·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피어 멀티플(배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역사적 하단에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PET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1위 경쟁력과 높은 판가 전가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한적인 증설과 하이브리드 코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탄소섬유는 신규 거래선 확대와 전주·베트남 설비 재가동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난 77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39억원)를 상회했다.
이중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늘어난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타이어코드 판가는 전기보다 17% 상승했고 제품 믹스(구성) 개선과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4.4%포인트 증가한 11.8%를 나타냈다.
또 슈퍼섬유(탄소섬유아라미드)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탄소섬유는 판매량(+43%)과 판가(+8%)가 동시에 개선됐다.
이 수석연구원 등은 "타이어코드의 차별화된 수익성이 확인된 가운데 탄소섬유도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내년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는 만큼 본업과 성장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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