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홍해 선박 보호' 14개국 해상 방위 연합 창설 발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 '홍해 선박 보호' 14개국 해상 방위 연합 창설 발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우디, '홍해 선박 보호' 14개국 해상 방위 연합 창설 발표
    쿠웨이트·튀르키예·이집트 등 참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현지시간)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최근 사우디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등을 공격한 데 이어 나왔다.
    로이터와 DPA 통신에 따르면 연합에는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GCC 회원국 가운데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연합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본부도 사우디에 둘 계획이다.
    사우디 국방부는 이날 연합 창설 계획을 두고 리야드에서 43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칼레드 알슈라이안 쿠웨이트군 참모총장이 참석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통신이 이날 전했다
    사우디는 연합이 해상 안전을 강화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국제무역로와 에너지 공급망을 보호하는 한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아덴만에서 공동의 해양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해상 안보는 공동의 책임으로, 합동 군사 작전과 계획, 훈련, 정보 교환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연합은 순수하게 방어를 위한 것이며 다른 국가나 연합을 공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는 또 홍해 남부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사우디는 이에 24일 예멘의 후티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하며 군사적 대응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해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통제하게 되면 사우디는 중요 석유 수출로를 잃게 된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