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교보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본업인 주택 부문의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전일 주가는 2만2천200원에 마감했다.
GS건설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줄었고,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4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으로 비용 선반영을 꼽았다. 매출총이익률(GPM)은 14.6%로 높았으나, 사우디 대손상각과 인프라 산업단지, 지방 준공 현장 등 미래 리스크를 미리 반영하면서 판매관리비 1천780억원이 잡혀 판관비율이 11.3%로 급등했다는 것이다.
부문별로 건축·주택은 믹스 개선과 준공 정산이익(약 1천억원) 효과로 GPM 17.6%를 기록한 반면, 플랜트는 고형연료(SRF) 소각 운영비용 500억원을 일괄 반영하며 GPM이 -7.0%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건축·주택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그는 "상반기 주택 신규 수주는 연간 가이던스인 건축·주택 12조원의 72% 수준인 8조6천억원을 달성했다"며 "현재 수준이 유지되면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15조7천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플랜트 GPM 개선 속도는 8%대로 더디겠으나 주택의 매출 인식과 믹스 개선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트 수주와 관련해서는 "투프라스 SAF(5억달러), 오만 등에서 하반기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GS그룹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는 "총 2.4GW 규모로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프로젝트 착공이 예상된다"며 "동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진행 속도에 따라 나뉘어 인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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