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역량 중심 평가…자소서 대신 신규 서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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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하반기 기술사무직 신입 채용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맞춰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반나절 심층면접'을 새로 도입하는 등 채용 전형도 대폭 개편했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20∼26일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연구개발(R&D) 공정, 양산기술 등 주요 직무 전반이며 근무지는 경기 이천·분당, 충북 청주, 서울 등이다.
지난 6월 발표한 학력 제한 전면 폐지 방침에 따라 연령과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 개편의 핵심은 지원자의 실전 역량을 검증하는 반나절 심층면접 도입이다.
기존 20∼30분 면접 대신 반나절 동안 과제 수행과 인터뷰를 진행해 직무 전문성과 AI 활용 능력, 논리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 전형도 바뀐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AI 활용 역량과 반도체 직무 전문성을 기술하는 신규 서식을 도입해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도 대학 캠퍼스 중심에서 벗어나 서울·청주·대구·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점형 방식으로 열린다.
오는 4분기에는 반도체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AI 해커톤'도 개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패스트트랙'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최근 HR테크기업 인크루트 조사에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파격적인 성과급 기대감이 선호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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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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