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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반도체주를 둘러싼 거센 매도 움직임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54포인트(0.57%) 상승한 52,508.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8.05포인트(0.11%) 내린 7,405.1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7.31포인트(0.75%) 상승한 24,744.77을 가리켰다.
기업들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확산했다.
마이크론은 9.11% 하락했고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도 각각 6.07%, 7% 하락했다.
AI 하이퍼 스케일러인 아마존,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발표가 이번 주 후반에 예정돼있어 시장참가자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이들의 투자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주목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가장 건설하기 어려운 것이 발전소이고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교량이라면서 (공격을)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도 설명했다.
또 곡괭이 산에 대해서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감시 장비를 그곳에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것(곡괭이산)을 매우 쉽게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 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지출 규모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막대한 금액을 쓰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초 소비재, 헬스케어 등은 강세를, 기술, 산업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파우더 및 탈크 제품이 난소암을 유발했다는 7만6천건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5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15% 올랐다. 약 2천여명의 원고를 대리하는 크리스 시거 변호사는 공정한 합의를 이뤄냈으며 의뢰인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6.23% 상승했다. 코카콜라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7달러로 시장 예상치 0.9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도 133억8천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31억6천만달러를 상회했다.
페인트 제조사 셔윈-윌리엄스 컴퍼니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6.91% 올랐다. 셔윈-윌리엄스의 조정 EPS와 매출은 각각 3.70달러와 6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52달러와 66억달러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0% 내린 6,263.65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02%, 0.19%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34%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65% 내린 배럴당 81.25달러를 기록 중이다.
jwcho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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