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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현대로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27일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장 대비 16.35% 내린 13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19.13% 급락, 12만8천1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현대로템[06435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내렸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 줄어들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 대비 아쉬운 이익 증가"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27만원으로 내렸다.
장남현 연구원은 "2분기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하회했다"며 "신규 수출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데, 상반기 타결이 예상됐던 이라크 사업은 중동 전쟁 이후 협상이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7천891억원에서 1조4천371억원으로 19.7% 하향 조정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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