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 로봇 점유율 70% 근접…中휴머노이드 400여종으로 전세계 과반 차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속에 중국의 올해 상반기 집적회로(IC)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연합조보 등 중화권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폐막일이던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 중국의 공업·정보화 관련 발전 상황을 발표했다.
중국의 상반기 집적회로 수출액(위안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부품 및 풍력발전기 세트 수출액은 각각 62.6%, 35.6% 늘었다.
연합조보는 업계 단체인 '중국 기계·전자 상회' 통계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 단가(달러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83.3% 올라갔다면서, 이는 세계적인 AI 서버·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의 6월 집적회로 수출액(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22.2%나 늘어나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3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6월 집적회로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23.2% 높아졌다.
한편 공업정보화부는 스마트 로봇 분야와 관련, 올해 상반기 중국이 자체 개발한 4족 로봇의 전 세계 판매량 점유율이 70%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휴머노이드 완제품은 400여종으로, 전 세계 제품의 절반을 넘겼다고도 소개했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파워(연산력) 규모는 2천185엑사플롭스(EFLOPS·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였다.
중국의 AI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00억회를 넘어섰다.
베이징사회과학원 왕펑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첨단 기술과 디지털 경제가 중국 국가 경제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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