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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유가 상승에 뉴욕증시 하락…다우 0.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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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유가 상승에 뉴욕증시 하락…다우 0.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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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불안·유가 상승에 뉴욕증시 하락…다우 0.6%↓(종합)
    반도체주 반등에 낙폭 제한…브렌트유 1.3%↑
    "이란 사태가 시장 흔들어"…이번주 기업 실적발표 주시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이란 간 군사 충돌과 국제유가 상승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 속에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 인공지능(AI)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16포인트(0.59%) 내린 51,839.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1포인트(0.19%) 내린 7,443.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17포인트(0.05%) 내린 25,508.07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경계감을 높였다.
    미국과 이란 간 맞대응 공습이 이어지고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보다 1.27%, 0.90% 오른 배럴당 89.22달러, 83.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막후에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안은 다소 완화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크게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에 나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94% 올랐고, AMD(1.58%)와 아스테라 랩스(1.80%) 등 AI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86% 떨어졌다.
    미 자산운용사 나벨리에&어소시에이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이스 나벨리에는 "이란 상황이 시장을 계속해서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흐름으로 주가가 상승할 만한 환경에서도 지정학적 불안이 상승세를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역시 "증시 반등을 위해서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확인과 함께 중동 정세의 안정 신호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다.
    오는 22일 예정된 테슬라와 알파벳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성과 및 향후 가이던스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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