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AI칩 개발…기존 TPU와는 병행생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AI칩 개발…기존 TPU와는 병행생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AI칩 개발…기존 TPU와는 병행생산
    2028년 서버 배치 목표…주가 장 중 한때 4% 가까이 상승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새 맞춤형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028년 서버 배치를 목표로 '프로즌 v2'라는 내부 코드명을 지닌 새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즌 v2'는 그간 구글이 개발·출시했던 기존 텐서처리장치(TPU)와는 별도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TPU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AI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면, '프로즌 v2'는 제미나이의 데이터 처리 방식과 가중치 등을 사전 내장하자는 제프 딘 구글 수석과학자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즌'이라는 이름도 이처럼 칩이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형태로 영구 고정된다는 개념에서 유래했다.
    이 AI 칩으로 제미나이를 구동하면 전력 단위 당 처리 토큰 양이 6∼10배 효율적이며 응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구글은 예상한다.
    구글은 유연성과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프로즌 v2'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사전 내장할지를 아직 결정하는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구글이 제미나이 맞춤형 칩을 개발하는 것은 AI 연산 자원 부족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내부적으로 연산 자원 부족으로 인한 사내 갈등을 겪거나, 외부 고객과 계약까지 제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구글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AI에 매월 9억2천만 달러(약 1조3천600억원)를 지불하며 데이터센터를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사의 AI 모델을 이용하는 경쟁사 메타의 사용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다만 구글은 유연성이 부족한 '프로즌 v2'를 대규모 양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제미나이라도 버전에 따라 처리 방식이나 가중치가 달라지면 해당 칩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와 고객에게 최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 연구하고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맞춤형 AI 칩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중 한때 4%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미 동부 시간 오후 1시2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약 1.8% 오른 353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