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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가격비교 앱' 시범 출시…공공동물병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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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가격비교 앱' 시범 출시…공공동물병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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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AI 가격비교 앱' 시범 출시…공공동물병원 도입 추진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중소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25개 AI모델 상용화·농산물 가격 안정제·2차 농협개혁안 입법도 박차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방위로 도입하고, 농가 경영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오는 9월에는 인근 마트의 농축산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AI 기반 가격 조사 애플리케이션(앱)이 시범 출시되며,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공공·상생동물병원 도입도 본격 추진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공개한 주요 업무계획 자료에 따르면 오는 9월 5개 지역에 AI 기반 농축산물 가격 비교 앱을 시범 출시해 소비자가 인근 마트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도매 법인에 대한 엄정한 평가 체계를 도입해 경쟁 구조를 만들고, 온라인 도매 시장은 산지 직거래 등 유통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거래를 확대해 내실화하기로 했다.
    생산 현장과 농촌 주민의 일상에도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된다.
    시설 원예 면적 기준으로 현재 20% 수준인 스마트 농업(온실) 보급 비중을 2030년까지 35%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 농축업 거점을 현재 10곳에서 향후 23곳으로 확대하고, '중소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연내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
    아울러 농작물 수확·선별 로봇 등 25개 농업용 AI 모델 상용화, '찾아가는 서비스'에 AI 접목, AI 기반 수요 맞춤형 교통 모델 시범 추진, 현재 운영 중인 지역 교통 모델(82개군)에 AI 적용·확산 등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가구와 동물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도 전환된다.
    농식품부는 동물 보호 수준을 넘어 포괄적인 동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안과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계획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 요구가 많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익형 수가를 적용하는 '공공·상생동물병원'을 도입하고, 전국 4천여개 개별 동물병원의 진료비 공개를 추진한다.
    이동식 장묘, 출장 미용 서비스 등 연관 서비스도 연내 제도화할 방침이다.
    재해와 가격 변동 등 경영 위험에 대비한 국가 책임도 강화된다.
    수입안정보험 대상 품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가격안정제와 재해 복구비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도 전년 대비 20.6% 늘어난 10만5천명 수준으로 대폭 확보한다.
    농정의 기본 틀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개혁도 속도를 낸다. 농협중앙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앙회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1차 농협 개혁안을 하반기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담은 2차 개혁안을 연내 입법 추진한다.
    또 농식품부는 이달까지 외지인의 농지 투기 근절을 위해 136만ha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불법으로 의심돼 현장 확인이 필요한 농지(필지) 27.6%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선정지 7개군(화천·보은·진안·무주·구례·보성·청송)에 지급을 개시하고, 농촌 활력을 높이기 위해 'K-치킨벨트' 등 미식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올해 K-푸드 수출 16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 마케팅 확대와 통합 지원단 신설, 농촌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모델 다양화와 생산 시설의 에너지 저감 지원 등의 내용도 하반기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올해 상반기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농정의 틀을 개편하는 데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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