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환급금, 예상치 2배인 8천억원…판매 규모 약 4조원 추정
"1∼2주 지연될 수 있으나 9월 5일 이전 배송되도록 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 감사페스티벌이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배송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두 달이라는 신청 기한을 둔 만큼, 상품 구입자 모두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공급량을 확대해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로 지급될 온누리상품권은 당초 약 4천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판매량이 폭증하며 예상치의 두 배인 약 8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구매 금액의 20%를 상품권으로 환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사 페스티벌로 인한 제품 판매 규모는 약 4조원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공급 지연에 따른 배송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 S26 울트라' 자급제 모델의 경우 예상보다 판매량이 늘어 재고 부족으로 배송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TV와 PC 등 일부 품목도 예상보다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은 디지털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9월 5일까지 제품을 수령하지 못할 경우 대처 방안을 문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감사 페스티벌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차질 없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품목은 재고 부족으로 예상 수령일보다 1∼2주 정도 배송 지연이 있을 수 있으나 9월 5일까지는 모든 구매 고객이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7월 생산량을 기존보다 늘리는 등 수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접수된 감사 페스티벌 물량의 공급 일정을 맞추는 데 생산 인프라를 집중하면서 TV 등 일부 품목의 경우 현재 주문하면 9월 중순에야 배송받을 수 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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