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BBB+' 한진 회사채 수요예측, 총액 넘겼지만…일부 미매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BBB+' 한진 회사채 수요예측, 총액 넘겼지만…일부 미매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BBB+' 한진 회사채 수요예측, 총액 넘겼지만…일부 미매각
    비우량 투심 위축 지속…만기 짧은 1년물 금리 역전 현상도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신용등급 BBB+인 한진[002320]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체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지만, 1년물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투자자 주문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1년 6개월물에 집중되면서, 만기가 짧은 1년물의 발행금리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이 이날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44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년물 200억원 모집에는 190억원, 1년 6개월물 200억원 모집에는 250억원의 매수 주문이 각각 접수됐다.
    전체 주문액은 모집액을 40억원 웃돌았지만, 만기별로는 1년물에서 1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한진은 1년물 발행금리를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대비 50bp(1bp=0.01%포인트) 높게 결정했다.
    반면 1년 6개월물은 개별 민평과 같은 수준에서 결정했다.
    개별 민평금리가 1년물은 약 4.20%, 1년 6개월물은 4.64∼4.6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발행금리는 1년물이 약 4.70%, 1년 6개월물은 약 4.64∼4.65%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회사채 발행 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지만, 이번에는 1년물 금리가 1년 6개월물보다 약 5∼6bp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투자자들이 수요예측 당시 절대금리가 높은 1년 6개월물에 상대적으로 많은 주문을 넣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우량채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시장에서는 두 만기 모두 개별 민평보다 높은 금리에서 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주문이 1년 6개월물에 몰리면서 해당 만기는 가산금리 없이 모집액을 채웠다.
    반면 1년물은 희망 금리 범위 상단인 50bp까지 금리를 높였음에도 모집액을 모두 채우지 못하면서 단기물의 발행금리가 더 높아졌다.
    한진은 수요예측에 앞서 희망 금리 범위를 1년물은 개별 민평 대비 -50∼+50bp, 1년 6개월물은 -40∼+40bp로 제시했다.
    한진은 신용등급 BBB+에 등급전망 '긍정적'을 부여받아 BBB급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량한 신용도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한진을 사실상 A급에 가까운 우량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최근 비우량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BBB급 회사채 수요예측은 지난 5월 말 동화기업[02590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A급인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회사채에서 미매각이 발생한 데 이어 BBB급인 JTBC의 채무불이행 선언까지 겹치면서 비우량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한층 높아졌다.
    당시 신용등급 BBB+인 동화기업은 1년 6개월물 400억원 모집에 나섰지만, 일부 미매각이 발생했다.
    한진의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상상인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hihell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