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지난달 24일 발생한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4천490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발표보다 157명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1만6천740명)와 구조된 인원(6천462명)은 변동이 없었다.
물적 피해도 크다. 모두 856개 건물이 파손됐고, 이 중 190채가 완파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수거된 건물 잔해 규모만 6천700t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여진 공포도 이어지고 있다. 연쇄 지진 후 여진만 1천222회나 발생했다. 특히 11일 밤 11시 2분에는 규모 3.6의 지진이 라과이라주(州) 나이과타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라과이라주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6만5천명이 복구 및 의료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계속되는 여진과 기반 시설 붕괴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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