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선임이 불발되면서 원자력연의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0일 제24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자력연 원장 선임안을 논의한 결과 3배수 후보 중 재적 이사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추후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주한규 전 원장 임기가 지난해 12월 13일 끝났다. 이에 지난 2월 원장 선임 절차를 거쳐 후보자 3배수를 뽑았지만 이번에 인선이 불발됐다.
주 전 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수 복직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터라 수장 장기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장 선임에 통상적으로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못해도 반년 이상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전기연구원도 이날 원장 선임안을 논의했으나, 3배수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재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기연은 지난 1월 12일 김남균 원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자가 나오지 않아 김 원장이 직무를 계속하고 있다.
김 원장은 선임 전에도 7개월간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어 사실상 4년 반 이상 원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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