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인 정치 유세에 나선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뉴섬 주지사가 중간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네바다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네바다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여하며 민주당 소속 주지사 후보인 에런 포드 주 법무장관을 위한 모금 행사에도 참석한다. 스티븐 호스퍼드 연방 하원의원 등 네바다 기반 민주당 인사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네바다는 대권 주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 매체 네바다 인디펜던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래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를 포함해 공화·민주당 대선주자급 인물 18명이 이 지역을 찾았다.
뉴섬 주지사는 뒤이어 남부 지역도 돌 예정이다.
정확한 지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흑인과 라틴계 등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요한 유권자층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하원의원 선거구 지원 유세 및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뉴섬 주지사 대변인은 "민주주의와 투표권을 보호하고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 없는 권력을 종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와 전국을 무대로 선거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이 같은 뉴섬 주지사의 정치 유세가 "향후 대선 출마 시 도움이 될 관계를 구축하고 당내 팀 플레이어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목적이 있다"며 "그의 대선 가도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본인이 대권주자이기에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표적 수사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