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면서 "그것(이란에 대한 공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몇 척을 공격했고, 우리는 그들을 더 세게 때렸다"며 이날 밤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면서도 "(공격이) 장기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의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1∼2주간 행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밝힌 뒤 "(이란과) 합의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냥 일을 끝내도록 하자"며 종전협상 결렬을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6∼7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미국의 7일 대응 공습이 이어지면서 양측이 진행 중인 종전 양해각서(MOU)의 후속 협상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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