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종합 콘텐츠 업체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최근 중앙그룹 재무 위기에 더해 자사 영화관의 합병 추진 무산까지 더해진 탓에 2일 증시에서 장 초반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기준 콘텐트리중앙은 30.00% 하락한 2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절차 중단 소식으로 보인다. 롯데쇼핑[023530]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두 영화관의 합병 추진을 위해 맺었던 업무협약(MOU)이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다.
당초 영화 산업의 '빅딜' 기대를 모았던 이번 합병이 무산되며 투자자 실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19일 중앙일보가 유동성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지난 30일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 등 4개 계열사와 함께 회생절차를 개시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콘텐트리중앙은 12월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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