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대응 방안 논의…"베네수엘라 국민과 함께 할 것"
CNN "미국과 베네수 관계 반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군 남부사령부 장성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만나 강진 피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케빈 재러드 소장과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의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남부사령부는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함께한다"며 "베네수엘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진 구호 활동과 인명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신속하게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실도 성명을 통해 이번 회동의 목적이 생존자 구조 작업과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전달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번 지진 대응을 위해 2억5천만달러(약 3천8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CNN은 6개월 전만 해도 미군이 군사 작전을 통해 니컬러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던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번 군사 협력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의 반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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