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엔이 베네수엘라를 덮친 연쇄 강진에 따른 인명 구조 지원을 위해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하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지진 피해에 대응해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가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플레처 사무차장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을 통해 국제사회 전역의 도시수색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하도록 조율하고 있다"며 "또한 현지 유엔 팀을 보강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 이전에도 베네수엘라에서는 약 800만 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했고, 재난은 기존의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며 인도주의적 지원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최대 규모 7.5의 강력한 연쇄 지진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지역을 잇달아 강타했다.
최소 164명이 숨지고 971명이 다친 것으로 미 동부시간 기준 25일 오전 집계된 가운데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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