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9.84% 상승한 34만500원이다.
이날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관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특히 "2분기 메모리 가격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50% 이상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배 증가해 90조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메모리 용량 확보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22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5조원으로 작년 대비 761% 급증하고, 내년 영업이익도 548조원으로 올해보다 4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또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삼성전자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이 유력한 자본 정책 옵션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관련 논의가 점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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