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공장 건설 완료·사용승인 획득
상업 생산 2027년→올해 말로 6개월 앞당겨

(샌디에이고=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제1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톱10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열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건설 완료와 사용승인 획득 소식을 알렸다.
회사 측은 현재 송도 1공장의 생산 설비 설치와 주요 시스템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고객사 수주와 상업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착공 이후 약 2년 만의 성과다.
박 대표는 "속도와 품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고객 맞을 준비를 예상보다 빠르게 했다는 의미로, 하나의 성과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운전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 생산 공정·설비 검증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상업 생산 시기에 대해 묻자 "(당초) 2027년이었는데 6개월 앞당겨서 올해 말 시작할 예정"이라며 "준공식 행사는 오는 11월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축적한 품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에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대규모 생산 역량을 더해 글로벌 고객사의 상업 생산 수요에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잠재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들의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들어 모두 4건의 신규 수주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금부터가 롯데바이오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러큐스에서 인증한 품질 경쟁력을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고품질 대규모 생산 시대를 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오너 3세' 신유열 대표는 앞서 바이오 USA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불참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 대표가 해외 일정에 따라 올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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