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총리들 잇단 지방 시찰…기술 혁신·경제 리스크 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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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부총리들 잇단 지방 시찰…기술 혁신·경제 리스크 관리 강조
    류궈중, 바이오·BCI 연구 참관…허리펑은 '지방 부동산 안정' 메시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부총리들이 잇따라 지방 시찰에 나서며 첨단 기술 발전과 경제 안정 메시지를 발신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궈중 중국 부총리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동부 장쑤성 우시(無錫)시와 난징(南京)시를 차례로 방문, 바이오 의약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다루는 기업들과 장쑤성 산업기술연구원을 돌아봤다.
    류 부총리는 "바이오 의약은 인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버팀목으로, 생명과학과 중대 질병 발병 기전(메커니즘)을 중심으로 국가 전략 과학·기술 역량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기초 연구 및 조직적인 연구를 강화해 더 많은 획기적 성과를 거두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보 공유 강화와 기술 표준 완비, AI와 빅데이터 등 기술의 의약 연구 응용 장려, 높은 수준의 바이오 의약 인재 육성, 혁신 의약품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등을 주문했다.
    류 부총리는 난징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원'에선 연구·개발 현황과 임상 적용 상황 등을 파악했다.
    그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국제적으로 중대한 첨단 기술이자 산업 경쟁의 핵심 분야"라며 "학제 간 교차 융합과 뇌과학 기초 연구를 강화해 원천 혁신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실무를 총괄하는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21∼23일 중부 허난성 안양(安陽)시와 신샹(新鄕)시의 제조 기업과 테크 기업, 소비재 기업을 찾아 생산·기술 혁신·수출 등 상황을 점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허 부총리는 "우리나라(중국)의 산업·시장·기술 등 방면의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국제 규칙·표준과 연결을 심화해 외부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허 부총리는 "중점 영역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해소하고, 지방정부융자법인(LGFV)의 퇴출 및 개혁 전환을 강력하고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지방 중소 금융기관의 개혁과 리스크 해소를 지속 추진하고, 부동산시장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정부들이 개발 열풍 속에 만든 LGFV는 은행과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끌어들여 왔는데, 이렇게 모은 투자금은 명목상으로는 LGFV 부채이므로 지방정부의 공식 대차대조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가 시작되자 실질적 채무자인 지방정부의 '그림자 부채'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지방정부 재정난의 기폭제가 됐다.
    장궈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전국 국유자산·국유기업 개혁 동원 배치 심화 화상회의를 주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장 부총리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도 있는 융합과 기초 연구·원천 혁신 강화로 과학·기술 성과가 현실의 생산력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높이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실현에 더 잘 기여해야 한다"며 "비(非)관련 다각화(기존 사업과 무관한 분야로 확장)나 다층적 구조, 과도한 부채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층위별로 산업 구조를 조정해 국유경제의 배치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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