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침수사고 3.5만건
보험개발원 긴급대피알림서비스…"공식 번호 확인 후 이용"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지난 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사고가 3만5천건을 넘어선 가운데, 대부분이 여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사고는 3만5천11건이다. 특히 7∼10월(3만3천490건)에 95.7%가 집중됐다.
지난해엔 7∼9월 중 폭우가 내린 10일간 차량 침수 피해는 7천50건으로, 연간 피해의 90.8%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은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6월부터 손해보험회사 등과 함께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의 경우 보험회사, 지자체, 경찰 등 현장순찰자가 직접 차주에게 대피안내메시지(SMS)를 발송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작년 침수위험 차량 2천802대에 긴급대피 알림이 발송됐고 이중 실제 사고는 9대에 그쳤다.
보험개발원은 긴급대피 알림 문자에는 URL(인터넷주소)이나 앱설치 등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공식 발신번호(02-368-4000) 등을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허창언 원장은 "금년에도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따른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게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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