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폴란드서 '대만 엑스포'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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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폴란드서 '대만 엑스포' 첫 개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대만 엑스포'가 개최됐다.
    23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서와 공동 주최한 '대만 엑스포'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개회식에서 폴란드 민주화 운동의 아버지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의 '단결이 없으면 자유도 없다'는 발언을 인용해 "권위주의의 확장 상황에서 민주 국가가 함께 강인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폴란드가 세계를 일깨워준 단결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SMC의 독일 투자,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프랑스와 체코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대만이 스마트 시티와 통신 분야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TAITRA는 중부 유럽 폴란드에서 대만 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에 스마트 기술, 반도체, 무인기(드론),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등 10개 주제로 대만 국영 항공기 제작회사 한샹(AIDC)을 비롯한 106개 대만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의 드론 업체 16곳이 참여한 드론 전시관에는 최근 유럽의 자주국방 수요로 인해 관련 문의 및 상담이 첫날에만 1천여건에 달했으며 폴란드 국영기업, 프랑스 항공우주, 국방 관련 기업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황즈팡 TAITRA 회장은 사흘간의 엑스포에 46개국 3천여명의 구매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5천만 달러(약 767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inbi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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