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수가 7만3천명을 넘었다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포격과 총격 등으로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모두 5명이 사망하며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7만3천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7만3천2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한 이후 2년간 전쟁을 벌이다가 지난해 10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을 발효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상대의 휴전 협정 위반을 주장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집계 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지만, 사망자의 약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보건부가 사망자 수를 과장해 발표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유엔은 가자지구 보건부의 자료가 믿을 만하다고 평가하며 가자지구 보건부가 내놓은 사망자 관련 수치를 인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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