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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르망은 제네시스 내구성·품질 증명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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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르망은 제네시스 내구성·품질 증명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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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무뇨스 "르망은 제네시스 내구성·품질 증명할 기회"
    제네시스, 한국차 최초로 르망 출전…"브랜드 인지도에도 큰 영향"
    "안전·품질을 최우선에 둔 럭셔리 브랜드로서 새 기술 보여줄것"


    (르망[프랑스]=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이자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간'에 처음 출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한다.
    내구 레이스는 속도를 겨루는 F1(포뮬러원)과 달리 가장 오랜 시간 달리는 차량이 우승을 차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제네시스는 내구 레이스의 대표 격인 르망 24시간에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참여했다.
    경주차가 24시간 장기 주행을 해야 하는 르망은 차량 성능과 내구성, 정비 역량을 모두 검증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또 르망에서 완주한 완성차 브랜드는 유럽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아 브랜드 홍보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총괄하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르망 24시간 개막 하루 전인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르망은 팀워크를 기르고, 내구성과 품질을 증명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기술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과 품질은 제네시스의 핵심이기 때문에 내구 레이스에 진출한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이를 차량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며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이므로 브랜드 인지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후발 럭셔리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르망 24시간 출전까지 이뤄냈다. 제네시스는 처음 참가한 올해 르망에서는 GMR-001 하이퍼카 2대의 완주를 목표로 잡았다.
    무뇨스 사장은 "완주는 품질, 안정성, 내구성, 신뢰성이 모두 결합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제네시스는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하나의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다만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타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르망 24시간 출전은 제네시스 브랜드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모터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젊은 수요층과의 접점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젊은 수요층과의 접점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앰배서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WEC 진출도 시간을 두고 보면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르망 24시간 출전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 추가 진출할 계획인데 진출이 마무리될 경우 유럽 내 11개국에 판매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의 2030년 35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그룹 평균보다 높은 55%의 성장률"이라며 "하지만 유럽에서는 4∼5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유럽에서의 제네시스 생산계획은 없지만 유럽의 잠재력을 볼 때 저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현지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7년 8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브랜드"라며 "안전·품질을 최우선에 둔 럭셔리 브랜드로서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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