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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특사 "'푸틴-트럼프 터널' 중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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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특사 "'푸틴-트럼프 터널' 중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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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특사 "'푸틴-트럼프 터널' 중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
    "윗코프·쿠슈너도 베링해협 해저터널 계획 알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이 베링해협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 계획을 아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자신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가 터널 설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 작업에 대해 "우리는 점진적으로,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쯤 다음 단계가 더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베스티 방송 인터뷰에서 "2026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기를 바란다"며 "건설 여부는 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는 차르 시절(제정러시아), 스탈린 시절(소련)에도 논의됐으며 흐루쇼프와 케네디 사이의 '평화 다리'로도 제안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대륙을 연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중국도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작년 10월 1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러시아 극동 지역 추코트카와 미국 알래스카주 영토를 배링해협 바다 아래로 직접 잇는 '푸틴-트럼프 터널'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이 나온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로부터 베링해협 터널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흥미로운 생각"이라며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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